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블랙록의 파나마 운하 항만 운영권 인수 본문

경제

블랙록의 파나마 운하 항만 운영권 인수

성공킴 2025. 3. 7. 14:04

BlackRock과 그 Global Infrastructure Partners 부문이 파나마 운하의 태평양과 대서양 입구에 위치한 두 주요 항만(Balboa, Cristobal)의 운영권을 인수하기로 했다. 

지금까지는 홍콩에 본사를 둔 대기업, CK Hutchison이 이 항만들을 운영해왔다. 이번 거래로 BlackRock은 Panama Ports Co.의 90%, Hutchison Ports의 80%를 인수한다. 거래 규모는 228억 달러로 이중 현금 190억 달러이다.

 

-파나마 운하가 무엇이길래?

 

파나마운하는 북아메리카 파나마에 건설된 운하로, 대서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중요한 물류 경로이다. 

파나마 운하는 미국 경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. 위 사진처럼 미국이 파나마 운하를 거치지 않고 이동하려면 빙 돌아 오래 걸리게 되기 때문에 파나마 운하의 70%의 운송 트래픽이 미국과 관련된 것이라고 한다. 

 

2023년 파나마 운하의 수익은 약 50억 달러이고 순이익이 무려 35억 달러에 달했다. 최근 트럼프 행정부는 파나마 운하의 사용료가 지나치게 비싸다고 불만을 표시하며, 2018년보다 59% 상승한 34만 1천 달러의 평균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. 그러면서 여러 차례 파나마 운하를 "탈환"할 것이라고 했다. (1999년 파나마는 미국과 협상하여 국제 수로 통제권을 인수했다)

 

블랙록은 파나마 운하 양쪽에 위치한 두 주요 항만을 인수함으로써 정치적 논란과 우려가 있긴 하지만 CK Hutchison은 이 거래가 상업적인 이유로 이루어진 것이고 정치적 뉴스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. 블랙록의 인수는 파나마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, 미국 정부는 거래에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한다.